한 편의 영화를 보기 위해 2편의 영화를 보고 또 봤다.

영화를 보는 관점이나 평은 개인마다 약간 다르다가 아니라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또 한 번 절감했다.

긴 런닝타임에도 지루함이 덜 했던 건 음악이 큰 몫을 했다고 본다. (지루함이 전혀 없었다고는 말 못 하겠다..;;)

그리고 영화음악이 때로는 스토리나 배우들의 연기보다 관객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도 경험하게 되었다.

다크 나이트에서는 미친 존재감 조커 탓에 눈으로만 영화를 보았다면 

라이즈에서는 오히려 눈보다는 귀가 더 즐거웠던 것 같다.